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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문탐방

Q 1) 간단한 자기소개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일하시는 곳과 하시는 일, 기타 등등)


안녕하세요. 저는 07학번 이택호라고 합니다. 원래 저의 주전공은 식품생명공학과였고 12년도에 복수전공을 통해 처음으로 아동 청소년학과와 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년 반동안 아동 청소년학과에서 공부를 하면서 적어도 아동 혹은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14년도에 졸업하고 바로 본교 대학원에 진학했습니다. 지금은 아동 청소년학과 석사 2기로 재학 중입니다.


Q 2) 대학시절 아동청소년학과 수업 중에서 가장 인상이 깊었던 강의는 무엇인가요?


저는 아동 청소년학과의 수업을 들으면서 저의 어릴 적 모습 그리고 그 당시의 상황과 마주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마음속으로부터 치유되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이 부분은 아동 청소년학과의 수업을 들은 학우님들 대부분이 공감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당시 들었던 모든 수업들이 소중하고 의미 있지만 굳이 가장 인상 깊었던 강의를 하나 꼽자면 염현경 교수님의 '유아음악교육'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업자체가 다양한 활동 위주였는데 외국 동요를 다함께 불러보기도 하고, 다양한 악기들을 다뤄보기도 하고, 팀을 이뤄 노래를 몸으로 표현도 해보고, 한번은 학교 근처 창경궁에서 야외수업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기말고사 때에는 같이 수업을 듣는 학우들을 아동으로 간주하여 동요를 가르치는 활동을 평가받았었는데, 비록 계획서를 짜고 수업도구를 만드는 과정에서 힘도 들었지만 기타를 쳐주면서 몇 시간동안 내내 바느질해서 만든 손 인형을 가지고 열심히 동요를 가르쳐주던 그 때의 기억은 아마 평생 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3) 학과에서 배운 내용이 현재 근무 중인 직업이나 이전의 직장의 업무나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현재 석사 과정생으로 공부하면서 개인적으로 큰 도움을 받은 수업은 최인수 교수님의 '아동학의 통계학적 기초'라는 수업이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연구주제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이를 경험적으로 검증할 방법론적 기초가 마련되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봤을 때 통계는 꼭 필요한 부분이고 이렇게 중요한 통계에 처음 흥미를 불어 넣어준 수업이 바로 ‘아동학의 통계학적 기초’라는 수업이었습니다. 이 수업덕분에 따로 통계관련 자격증을 공부할 만큼 관심이 생기게 되었고, 논문을 쓰면서 자료를 분석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Q 4) 현재 학과 학생들에게 어떤 학교생활을 하는 것이 좋은 지에 대해 해주시고 싶은 조언을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제가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했다고 자부할 수 없기에 학우님들께 어떤 조언을 한다는 것도 송구스럽지만 혹시 이글을 읽는 학우여러분들은 대학교라는 틀에서 경험해볼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누려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 같은 경우 뒤늦게 아! 학교에서 이런 활동도 해볼 수 있었어? 하고 놀라는 경우가 많았고,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갈 소중한 기회들도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Q 5) 인터뷰를 마치면서 소감 및 학과 및 인생의 선배님으로서 해주고 싶으신 말씀을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군 생활 말에 관심가는 여러 책들을 탐독하면서 자연스럽게 아동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제대 후 아동청소년학과 복수전공에 같은 과로 대학원까지 진학을 한 경우라 개인적으로 학우님들께 다독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꼭 어렵고 남들이 읽는 베스트셀러가 아니라 무엇이 됐든 자신이 관심이 가는 분야의 책들을 읽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면 조금씩 생각의 지평이 넓어지고 자신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더불어 나의 모습을 오롯이 보여줄 수 있는 진정한 친구를 사귀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자신의 인생을 과감히 투자해도 좋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