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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 간단한 자기소개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일하시는 곳과 하시는 일, 기타 등등)
A) 안녕하세요?
저는 아동학과 99학번 정수진입니다.
99년도에 입학해서 2003년도에 졸업을 했는데 언론직에 대한 꿈을 갖고 있던 터라
졸업하자마자 방송과 관련된 일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국방홍보원(국군방송)에서 라디오 리포터로 활동하다가 그 후에 kbs에서도 라디오
리포터로 활동했고, 지금은 kbs 라디오 리포터로 10년 넘게 일하고 있네요.
많은 분들이 “라디오 리포터”라는 직업을 생소하게 여길 수 있을 것 같은데, 한 마디로 말해서 멀티 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취재, 편집, 원고 작성, 방송까지..이 모든 일을 다 하는 사람이 바로 라디오 리포터입니다.
요즘에 라디오 듣는 분들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여전히 라디오를 사랑하는 분들이 있기에 제가 존재하는 것이겠고, 저는 일이라는 생각보다 즐기면서 하고 있습니다.


Q 2) 대학시절 아동청소년학과 수업 중에서 가장 인상이 깊었던 강의는 무엇인가요?
A) 제가 입학했던 99년부터 졸업할 2003년도까지는 아동청소년학과가 아니라 아동학과였는데 아동청소년학과로 변경이 됐군요.
아동학과 시절을 다녔으니 그 때 기억을 떠올리면, 여러 가지 수업들이 기억에 남는데,
아동학과가 문과 계열이라 통계분야는 전혀 접할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통계 수업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수학하고 결별하나 싶었는데, 하필이면 제가 가장 못하는 통계를 전공과목에서 배워야 한다니 처음에는 부담이 많이 됐는데, 전공과목으로 배우는 통계는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편하게 수업을 마칠 수 있었고, 그리고 또 하나 인상깊었던 수업은 아동문학수업이었습니다.
책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아동문학이라..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 또 걱정이 됐는데, 수업을 듣다보니 재미있더라고요.
수업을 듣지 않았으면 그냥 유치한거다~ 라는 걸로 치부했을 텐데, 내용의 의미를 하나씩 알아가면서, 그리고 고전 아동문학이 갖는 의미 등도 알아가면서 아동문학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Q 3) 학과에서 배운 내용이 현재 근무 중인 직업이나 이전의 직장의 업무나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A) 사실 이 질문에서는 제가 그렇게 도움되는 답을 해 드릴 게 없네요.
제가 전공한 것은 아동에 대한 여러 가지 분야, 문학, 철학, 복지, 교육, 임상 등인데,
제가 일하는 분야는 방송 쪽이라..
그런데 임상 심리 때 배운 내용들은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을 대하는 직업이라 사람 심리에 대한 부분이 도움이 됐고, 또 임상 때 배웠던 자폐성 장애,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등, 다양한 내용들은 제가 지금 취재하고 있는 장애 분야와도 연관이 깊습니다.


Q 4) 현재 학과 학생들에게 어떤 학교생활을 하는 것이 좋은 지에 대해 해주시고 싶은 조언을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A) 지금 아동청소년학과를 다니면서 전공과목을 듣는 학생들인데, 한 가지 조언을 하자면,
앞으로 직업을 이쪽으로 하려면 지금 하고 있는 공부에 매진해서 전문성을 갖추라는 것이고, 만약에 다른 직업을 찾고자 한다면, 학과 공부 이외에 본인이 하고자 하는 분야의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죠?


Q 5) 인터뷰를 마치면서 소감 및 학과 및 인생의 선배님으로서 해주고 싶으신 말씀을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이번에 이 인터뷰 질문지를 보고, 내가 과연 도움이 되는 답을 전할 수 있을까,,처음에는 많이 고민이 됐는데, 마음을 다잡고 임하다보니 제 대학생활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됐습니다.
인생의 선배라고 하기에도 모자란 사람으로서 한 가지 조언을 하자면, 앞서 말했던 것과 비슷한 내용이기는 한데, 자기의 진로와 적성을 찾는 데 아낌없이 보내라는 겁니다.
물론, 요즘 대학생들은 제가 다닐 때와는 차원이 다르게 정말 열정적으로 학교 생활을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남들이 한다고 해서 쫒아가는 게 아니라, 과연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 지를 곰곰이 생각하고 그것에 매진할 수 있는 자세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대학 시절이 가장 여유롭고 자유로운 시간이기 때문이죠^^
이 말에 공감하지 않는 후배들도 있겠지만, 적어도 그 시절을 보낸 선배로서는 이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본인이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성실하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제 인생 신조를 알려드릴게요. 인생지사 새옹지마!!입니다~
크고 작은 일에 흔들리지 말고~ 본인의 길만 꾸준히 걸어가시면 되요.